SK텔레콤이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함께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플랫폼 사업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전자부품연구원과 지난달 30일 사물인터넷 분야 플랫폼 사업화 협력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SK텔레콤 제공

이에 따라 하반기를 목표로 사물인터넷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KETI는 지난 2011년말부터 미래창조과학부 지원과제인 개방형 IoT 플랫폼 ‘모비우스(Mobius)’를 연구개발해왔다.

모비우스는 사물통신(M2M) 단말기 접속과 원격관리 기능은 물론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다양한 IoT 디바이스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제품도 지원한다. 모비우스가 상용화되면 중소•벤처기업 개발자 등 누구나 이 플랫폼을 통해 IoT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모비우스가 국내 IoT 산업 발전과 해외 진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물인터넷포럼 의장으로서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IoT 산업의 국제 표준화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