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는 17일 "제주도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주차공간 확보"라며 임기 내 주차장 확보율을 12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도심공원 등 도심권에 있는 공공부지를 활용해 지하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겠다"며 "도심지역 내 상가가 밀집한 지역에는 복층 주차타워를 건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주시와 신 서귀포, 동광, 대천 등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되는 4곳에 대규모 주차용지를 확보해 도심 주차난을 해소할 것"이라며 "광역환승센터 및 환승정류장에 주차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에게는 주차료 감면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밀집 지역에 잇는 건물의 부설 주차장을 야간이나 미사용 시간대에 공유한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민영주차장 건설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과 세제 혜택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오는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원희룡 예비후보./사진=제주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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