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7일 제주형 중소기업을 1000개까지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소기업과 자영업, 골목상권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기둥"이라며 "제주도 산업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문 후보는 △외식업 내실화와 경쟁력 향상 △소상공인 지원 전담부서 설치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청년몰' 조성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및 스마트 주차환경 조성 △중소기업 제품 브랜드 경쟁력 향상 등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지역 내 기업이 자립·성자할 수 있는 지원책과 청년, 여성 창업시스템이 미흡해 중소기업 육성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제주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인증제 도입, 신용보증 및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식업은 업소 수만 9000개소에 이르고 시장규모도 제주지역 총생산의 13.1%, 고용창출은 4만여 명 등 영향과 기여도는 높지만 정책적 배려는 미흡하다"며 "외식업 내실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행정 내 담당지원부서를 조정하고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보급사업 보조율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사진=문대림 예비후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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