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썰전'에서 김동연 부총리가 일자리 문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게스트로 출연,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경제 부문의 성과와 과제를 자평했다.

먼저 김동연 부총리는 3년 만에 3%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한 점을 첫 번째 성과로 꼽았다. 이어 "그동안의 경제를 보면 경제는 계속 성장하는데, 나눠갖는 소득은 가계에 비해 기업이 많이 가져갔다"며 9분기 만에 증가한 가계소득을 언급했다.


   
▲ 사진=JTBC '썰전' 방송 캡처


세 번째 성과로는 사상 최대의 창업기업수와 벤처투자를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1/4분기에 창업기업이 약 2만 7000개에 이르렀고 벤처투자가 전년 동기에 비해 57%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김동연 부총리는 북핵 위기, 사드 문제, 한·중 통화 스와프, 부동산 문제 등 각종 대·내외 악재를 극복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사진=JTBC '썰전' 방송 캡처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에 대해서는 "경제가 잘 되려면 일자리 문제가 해결돼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조금 아쉽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한편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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