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압도적 규모의 대전투를 담은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 '안시성'이 추석 극장가를 찾는다.

'안시성'이 한국영화 최초로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프로모션 상영회를 개최한 데 이어 9월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블록버스터.

지난 11일(현지시각)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전세계 약 100여 명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안시성' 프로모션 상영회에서 주필산 전투와 야간 공성전 등 압도적 액션 시퀀스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이날 안시성'의 VFX를 전담하는 시각효과 전문기업 디지털아이디어가 하이레벨 크리쳐, 메시브 소프트웨어 등 영화에 최적화한 고난도 기술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스크린에 구현될 개별 전투뿐만 아니라 대규모 군중 액션을 예고,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프로모션을 진행한 콘텐츠판다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대목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전투에 대한 흥미와 함께 무엇보다 액션의 규모감"이라고 전했다.

고구려를 침공한 당나라 대군에 맞선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조인성)의 비장함과 액션 블록버스터의 박진감을 담은 프로모션 이미지, First Look 3종도 공개됐다. 양만춘으로 완벽 변신해 대전투의 중심을 지키고 있는 조인성의 모습과 함께 "우리는 항복이라는 것을 배운 적이 없다"라는 강인한 의지를 담은 카피와 'The Great Battle'이라는 '안시성'의 영어 제목이 비장미를 더한다.


   
▲ 사진='안시성' First Look

   
▲ 사진='안시성' First Look



국내 최대 규모 7만여 평 안시성 세트, 4만여 평 토산 세트
드론, 로봇암, 팬텀, 러시안암 등 최첨단 촬영 장비 총동원

약 1,400여 년 전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손에 꼽히는 규모와 전략·전술의 향연이 펼쳐진 안시성 전투의 압도적 스케일을 구현해내기 위해 제작진은 총 7만여 평 부지에 실제 높이를 구현한 11미터 수직 성벽 세트와 국내 최대 규모인 총 길이 180미터 안시성 세트를 제작한 것은 물론, 안시성 전투의 핵심이 될 약 4만여 평 규모의 토산 세트도 직접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리얼한 액션 장면 촬영을 위해 스카이워커 장비로 360도 촬영을 진행했으며 드론, 로봇암, 팬텀, 러시안암 등 최첨단 촬영 장비들을 총동원했다. '안시성'은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박병은, 오대환, 성동일, 정은채, 그리고 유오성 등 압도적인 라인업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프로모션 상영회를 통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안시성'은 오는 9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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