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전용면적 66~84㎡ 2038가구
2020년 6월 입주예정…앞서 분양한 1~2차는 웃돈 붙어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대림산업이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 공급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아파트가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

18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옥정지구 A-19(1)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정당계약 첫날부터 높은 계약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저평가됐던 양주신도시의 가치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달 입주가 예정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 전용면적 84㎡는 현재 3억30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분양가보다 45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입주가 완료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 전용면적 84㎡도 분양가보다 6000만원 이상 오른 3억3000만원에 지난 1월 거래된 바 있다.

이는 지하철 7호선 연장과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사업 등 계획으로만 그쳤던 개발호재가 확정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양주신도시 초입까지 조성되는 7호선 연장노선은 이르면 올해 안에,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사업은 오는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7호선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구청역까지 50분 대 이동이 가능해지고, 경기북부2차 테크노밸리도 완성돼 기업이 입주에 들어가면 근로자 배후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투시도/이미지 제공=대림산업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고, 계약금(총액 10%)만 있으면 입주까지 별도로 지불해야 할 비용이 없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전용면적 66㎡ 2억5330만원, 67㎡ 2억5840만원, 74㎡A 2억7600만원, 74㎡B 2억7670만원, 84㎡ 2억9500만~2억9800만원 등으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2차 시세보다 2000만원 정도 저렴하다.

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도 눈길을 끄는 부분. 전용면적 84㎡의 경우 5.1m 광폭거실 설계가 도입돼, 일반적인 84㎡ 평면보다 실사용 공간이 더 넓다.

아울러 현관 워크인 창고와 복도 팬트리 제공으로 수납 공간도 강화했고, 최근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이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면서 양주 등 경기북부지역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수도권 신도시에서 이 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는 곳이 드물고, 교통 개발로 서울까지 이동이 빨라져 젊은 세대들 중심으로 빠른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며 "주변 아파트에 웃돈이 붙으면서 투자 목적으로 계약하는 사람도 꽤 있다"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24개동,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66~84㎡ 2038가구이다. 입주는 오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