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딸 희경씨가 SNS에 올린 글에 대해 기자회견을 한 가운데 고승덕 후보의 입장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1일 고승덕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딸을 이용한 공작 정치에 맞서겠다”며 후보 사퇴의 뜻은 없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고승덕 후보는 분명히 딸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가족의 과거를 낱낱이 폭로했다”며 “가족의 과거를 폭로해가면서까지 교육감에 나서야겠냐”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고승덕 후보의 기자회견을 보니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딸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면서 무슨 서울시교육감을 하겠다는 것이냐”고 거센 비난을 보냈다.

한편 고승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부덕의 소치임을 인정하고 서울시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하지만 자녀를 이용해 후보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공작정치에는 맞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