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과 원테이블 식당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새 메뉴로 골머리를 앓는 원테이블 식당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무성의 논란을 빚었던 원테이블 식당이 테이크 아웃에 특화된 '4종 신메뉴'를 선보였다.

하지만 신메뉴를 맛본 백종원은 매몰차게 '판매 불가' 선언을 내렸다. 음식의 비주얼에만 공을 들이다 보니 판매하기 애매한 맛이 돼버렸다는 것.


   
▲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이후 백종원은 원테이블 식당과 메뉴 회의를 열었고, 식당 주인들의 꽃얼음 음료 제안에 백종원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백종원이 "사실 국수집을 제안하려 했다"고 말했지만 식당 주인들은 "뭘 해도 간지 나는 걸 하고 싶다.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며 거절했다.

백종원은 식당 주인들이 없는 자리에서 여전히 음식의 비주얼에만 관심이 있는 식당 주인들의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특히 '백종원의 골목식당' 말미 백종원과 원테이블 식당의 갈등이 심화된 모습이 예고돼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본질에 집중하지 못하는 식당 주인들의 모습에 백종원과 같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댓글 엿보기] 

"얘네는 안 되겠던데.." (book****, 이하 naver)

"어디 겉멋만 들어서 장사하려고 하냐. 만드는 메뉴마다 인터넷 레시피 소꿉놀이에다가 얼어죽을 간지 같은 소리하네. 시골에서 상경하니까 뭐나 된 것 같냐. 손님들 기만하지 말고 짐 싸서 내려가서 다시 공부나 해라. 재능도 없이 친구 둘이서 붙어다니면 뭐가 된 거 같고 그런 기분 드나" (voty****)

"비주얼 중요하지. 그런데 걸음마도 못 떼어놓고 날아다니려고 하나?" (카메나홀릭)

"솔직히 재능 없긴 하더라.. 백 대표가 좋은 시기에 포기하게 만드네.. 직장 들어가서 웃으면서 지금 했던 원테이블 장사 회상했으면 좋겠네.. 장사는 장난이 아니란다.." (kiss****)

"쟤네는 장사를 하면 안 되는 거였어 누가 음식을 간지, 비주얼 보고 먹으러 가냐" (dudd****)

"맛이 있으면 비주얼이 뭐가 중요할까" (dlcj****)

"요즘 워낙 선택폭이 많으니 비주얼 보고도 찾아갈 순 있는데 그것도 맛이 있어야 소문이 계속나는거지. 요즘 디자인 퀄리티 좋은 식당들이 얼마나 많은데 저 정도 이쁨으론 택도 없지" (enjo****)

"시간 조금 투자한 걸 가지고 노력한 시간이 아깝다느니.. 기본 마인드부터가 틀려 먹었다 .. 몇 년을 한 가지 음식에만 매달려 투자한 사람들이 수두룩 빽빽인데" (hetg****)

"원테이블 보다가 문득 깨달음... 백종원 부처였네... 장사에 대한 기본도 없는건 둘째치고 윗사람에 대한 예의조차 없더라... 시도 때도 없이 카톡 울리지...전화해서 40분씩이나 징징거리는 소리로 붙들고 있지" (kyi6****)

"원테이블 얘네들은 무슨 죽어도 비주얼 타령이냐. 그럴꺼면 음식 말고 딴 거 해. 백종원 말하는 것도 제대로 안 들으려 하고 아집으로 똘똘 뭉쳐서는 진짜. 얘네들은 여기 댓글들 보고 정신 차려야 됨" (nan1****)

"비주얼 좋다고 음식점 찾아가서 먹고 맛이 별로면 다시 찾아갈까? 멀리 본다면서 자신들의 행동은 눈 앞만 보는 것 같고 뭘 잘못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것 같은데... 기본 좀 챙기길..." (equu****)

"원테이블 음식 하는 모습이나 음식에 대한 생각이나 하는 표정이나 말까지 다 혐오스럽다" (04ph****)

"요즘 여자들이 비주얼만 찾고 음식 사진을 SNS에 올리는 재미로 식당을 찾으니까 원테이블 여자들이 여기에 트렌드를 맞추다 보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다"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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