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민지가 '데릴남편 오작두'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배우 박민지는 19일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4부작이 짧다면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 안에서 여러 가지 형태의 결혼 생활과 사랑을 겪고 관찰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재밌고 풍부한 시간이었다"고 3개월간의 여정을 되돌아봤다.


   
▲ 사진=열음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지금까지 실제의 제 나이보다 늘 조금 더 어리거나 학생인 역할들만 맡아 왔었는데 이번에 처음 기혼자 역을 맡게 되면서 저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이 스스로도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고 즐거웠다"며 "이렇게 조금씩 저만의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시청자분들께 다양한 캐릭터들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과 용기가 생긴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함께 했던 동료 분들께도 정말 고마운 시간이었다. 친오빠처럼 챙겨주고 응원해주고 귀여운 잔소리도 해주신 상진 오빠 덕에 제가 세미라는 역할과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그리고 낯선 첫 촬영 현장에서부터 손 꼭 잡아줬던 너무 예쁜 내 친구 승주 유이 언니, 아옹다옹 왁자지껄했지만 실제로는 참 친하게 지냈던 정미·승태 커플 보미 언니, 정환 오빠, 어렸을 적부터 팬이었는데 이번에 뵙게 돼서 정말 영광이었던 박정수 선생님, 지난 드라마에서는 자매, 이번엔 절친한 언니로 또 만나 반가웠던 정수영 언니, 이분들 덕분에 세미여서 즐거웠던 세 달이었다"며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민지는 "'데릴남편 오작두'와 세미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금방 또 좋은 모습으로 만나고자 하는 마음이다"라며 시청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 사진=열음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 연출 백호민·한진선)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장여성이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려 데릴 남편을 구하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로, 오늘(19일) 오후 8시 45분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박민지는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사랑스러운 유부녀 권세미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펼쳐 보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