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대형 밍크고래가 전분 군산의 어청도 인근 해역에서 발견됐다. 

19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군산 어청도 남서쪽 7㎞ 해상에서 대형 밍크고래 한 마리가 어부에 의해 발견됐다. 이 밍크고래는 발견 당시 그물어 걸려 죽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고래를 발견한 60대 선장 A씨는 태안어업통신국에 신고했고, 해경은 금속탐지기로 밍크고래 몸속에 작살 등 금속물이 있는지 확인에 들어갔다. 

현행법에서는 고래를 일부러 잡아 사고파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고기를 잡다가 우연히 그물에 걸린 고래를 파는 등의 행위는 가능하다. 

고의성 포획이 아니었음을 확인한 해경은 A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금했다. 해당 고래의 몸길이는 5.6m, 무게는 1.4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래는 이날 새벽 수협에서 5190만원에 위탁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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