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광주의 한 아파트서 추락해 숨진 남성의 신원 파악에 경찰이 애를 먹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 29분께 광주 동구 운림동의 한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추락사한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홀로 아파트 11층으로 올라가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된 상황. 하지만 신분을 확인할 만한 어떤 물건도 지니고 있지 않아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지문을 채취해 확인했지만 대조 지문도 나오지 않았다"며 "지문 등록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만 17세 미만의 미성년자이거나 외국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이동 경로를 역추적하는 한편 주변 탐문 조사 등을 통해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