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2일 전 거래일(1994.96)보다 3.85포인트(0.19%) 오른 1998.81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4월 개인소비지출과 5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 등의 주요 경제지표 부진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은 86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0억원, 기관은 3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5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의료정밀은 오전 9시3분 현재 6% 이상 상승했다. 전기가스업과 철강·금속은 0.5% 이상 올랐다. 전기·전자, 의약품, 통신업, 운수창고, 제조업, 금융업, 음식료품, 서비스업, 운송장비, 화학, 증권, 기계, 유통업, 종이·목재은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은행은 0.5% 이상 하락했다. 섬유·의복, 보험, 비금속광물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건설업은 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000원(0.42%) 오른 144만9000원에 거래됐다. 신한지주는 2% 이상 뛰었다. 포스코는 1.5% 이상 상승했다. 한국전력, LG화학, SK텔레콤, 현대차도 1% 이상 올랐다. SK하이닉스는 0.5% 이상 상승했다. 네이버와 KB금융은 강보합이다.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현대모비스는 약보합이다.

기아차는 보합이다.

사조해표는 오전 9시7분 현재 상한가다. 중국원양자원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311개 종목이 오르고 367개 종목은 내렸다. 147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020.1원)보다 1.2원 오른 1021.3원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46.53)보다 0.28포인트(0.05%) 오른 546.81에 출발했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