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이유가 일부 악플러를 대상으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하고 강경대응에 나섰다. 

아이유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악성게시물 사례에 대해 팬 분들께서 제보해주신 채증자료 및 당사 법무팀의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 법률사무소 민산을 통해 2018년 5월 9일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1차로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아이유는 지난 4월 악의적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성적 희롱 등을 일삼고 있는 온라인 및 SNS 내 악성 게시물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 상황을 밝히고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아이유는 법률 전문가와 지속적 논의 끝에 최근 한도를 넘어선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고 법적 절차에 들어간 것. 

   
▲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아이유가 악플러에 시달린 것은 오래 됐다. 지난 2013부터 악의적인 악플러들에 대한 강력 대처를 선언하고, 적정 수위를 넘어선 악성게시물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대응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번 고소건과 관련해 아이유 측은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선처 없는 강경한 대응을 할 것임을 알린다"고 강조하면서 "5월에 접수된 사례는 검토, 채증한 자료 중 일부에 불과하며, 아티스트 관련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적 희롱 등의 명예훼손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추가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변함없이 강경한 입장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악플러 고소 관련 아이유 측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당사는 최근 온라인, SNS 상에서의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 관련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적 희롱 등 명예훼손 게시글/댓글 사례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법적 대응 준비 건과 관련해 지난 4월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당사는 이 중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사례에 대해 팬 분들께서 제보해주신 채증 자료 및 당사 법무팀의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하여 법률사무소 민산을 통해 2018년 5월 9일 서울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더불어 당사는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선처 없는 강경한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5월에 접수된 사례는 당사에서 채증 및 검토한 자료 중 일부에 불과하며, 당사는 지속적으로 온라인,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아티스트 관련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적 희롱 등의 명예훼손 사례에 대한 추가 고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 페이브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법적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