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관세청이 대한항공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한 결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밀수품으로 추정되는 현물을 다량 발견했다. 

21일 관세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한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업체를 압수수색한 결과 밀수 은닉품으로 여겨지는 2.5톤 가량의 현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조 회장 일가의 밀수·관세 포탈 혐의를 수사 중인 관세청은 앞서 네 차례에 걸쳐 전방위적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이번까지 포함하면 총 다섯 차례다. 

관세청은 그러나 "현물 종류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