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비디오스타'에서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는 '폭주결혼자 특집! 불타오르네' 편으로 꾸며져 불꽃같은 사랑으로 단번에 결혼에 골인한 4명의 신부 안소미, 지소연, 이은혜, 함소원이 출연했다.

지난 1월 경기도의 한 시청에서 18세 연하의 중국 SNS 스타 진화(24)와 혼인신고를 한 함소원(42). 이날 '비디오스타'에서 함소원은 18세 연하 진화가 만남 2시간 만에 '내가 너 먹여 살려도 돼?'라며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얼마나 먹여 살릴 수 있을까 웃겨서 쳐다보고 있었다"면서 "(진화가) 자신이 끼고 있던 반지를 주더라. 부담이 돼서 다음 날 반지를 돌려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지를 가져가라고 했을 때 남편의 표정을 잊을 수 없다. 생각이 많은 표정이었다"며 "남편이 반지를 받고 갔는데, 내 마음도 뭔가 찜찜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뭘 해도 생각은 그쪽에 가더라. 얘가 무슨 생각을 했을지 왜 아무 말도 안 했을지 싶었다. 결국 문자 메시지가 왔는데, '이건 내 마음을 준 거야'라고 하더라"라며 결국 남편과 재회, 다시 반지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어리고 잘생긴 남편이 지나치게 잘해줘서 오해도 했다고. 중국 연예계에서 활동 중인 함소원은 "그 사람 입장에선 제가 객지 생활을 하는 것이니 걱정이 됐나 보다. 볼 때마다 뭔가를 사주려고 했다. 원래 이렇게 여자한테 돈 많이 쓰냐고 물어봤더니 '내가 여자한테 돈을 왜 써. 너니까 쓰지'라고 하더라"라며 남편 자랑 퍼레이드를 펼쳤다.

함소원의 행선지와 스케줄을 체크해 교통비, 식비, 숙박비를 지원하는 건 기본이라는 진화. 특히 함소원은 진화가 관리하는 부지가 여의도의 30배 정도 규모라고 밝혀 '비디오스타' MC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하기도 했다.

한편 '비디오스타'는 새로운 예능 원석 발굴 고퀄리티 정통 토크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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