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조진웅·류준열 주연 '독전'이 새로운 흥행 주역의 등장을 알렸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은 개봉 첫날인 22일 37만 6201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2018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첫날 35만 5001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외화 강세를 이어오던 '데드풀 2'의 관객수를 뛰어넘음과 동시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 사진='독전' 포스터


이는 누적 관객수 707만명을 기록하며 범죄 영화 대표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내부자들'(2015, 23만 949명)과 작년 688만명을 동원한 '범죄도시'(2017, 16만 4399명)와 468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수많은 팬을 양성한 영화 '신세계'(2013, 16만 8935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은 성적으로, '독전'이 범죄 장르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로 쓸 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극장가에서 흥행 청신호를 밝힌 '독전'은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 북미, 대만, 오세아니아 등에서 선판매된 '독전'은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와 함께 개최된 필름 마켓을 통해 일본, 남미/스페인,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55개 국가에 판권을 판매하는 쾌거를 거뒀다.

'독전'(감독 이해영)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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