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이 극적인 긴장감을 높였다. 김명민은 사고 전 기억을 되찾음으로써 고창석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게 됐고, 그로 인해 위기를 맞았다.

2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16회에서는 송현철(김명민)이 모든 진실을 알아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 사진=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홈페이지


송현철은 대출조작 사건의 시발점이자 사망한 송현철B(고창석)의 사고를 지시한 사람이 우장춘(박성근)임을 알게 됐다. 사고 전 기억을 되살린 송현철은 우장춘의 사무실로 찾아지만 우장춘은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했다. 결국 송현철은 방송을 통해 신화은행의 비리를 폭로했다.

우장춘은 도주를 준비하면서 총을 구해 송현철에게 복수를 하러 나섰다. 송현철과 선혜진(김현주) 뒤를 쫓아간 우장춘이 총을 쏘는 장면이 엔딩이어서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드라마가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아 이날 '우리가 만난 기적'은 11.5%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 그 전날 15회 때의 10.4%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동시간대 월화드라마 가운데 1위 자리를 지키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으며 자체 최고시청률인 11.9%(9회, 10회 때 기록)에 다시 다가섰다.

이날 MBC '검법남녀' 7회, 8회가 5.6%, 6.3%의 시청률로 SBS '기름진 멜로' 11회, 12회의 4.9%, 5.8%를 근소하게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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