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데이터 로밍 ‘요금 폭탄’을 사전에 방지해주는 ‘안심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별도의 기본료 없이 해외 데이터 로밍 시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청구되고 1일 데이터 로밍 요금이 2만원에 도달하면 더 이상의 요금 발생 없이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LG유플러스 제공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고객의 경우 ‘안심데이터 로밍’ 서비스에 한 번만 가입하면 다음 출국 시에도 자동으로 반영돼 출국할 때마다 별도로 요금제를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신청은 LG유플러스 고객 센터나 공항 로밍 센터에서 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LG유플러스에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가입 신청서 작성 시 데이터 로밍 차단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 팀장은 “해외에서 의도치 않은 데이터 사용으로 발생하는 고객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소량 사용자를 배려할 방법을 고민한 끝에 새로운 개념의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