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석유협회서 발표한 'SN 플러스' 규격에 부합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에쓰오일토탈윤활유가 미국석유협회(API)에서 10년만에 발표한 새 규격인 'SN 플러스'에 부합하는 고성능 엔진오일 3종을 출시했다.

23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지난 1일부로 발효된 SN 플러스는 미국·남미·유럽·아시아 등에서 통용되며, 일부 국가는 API 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할 정도로 해당 규격에 대한 신뢰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에쓰오일토탈윤활유의 신제품은 △토탈 쿼츠 9000 퓨처 XT 5W-20 △토탈 쿼츠 9000 퓨처 XT 5W-30 △에쓰오일 7 레드1 SN 플러스 5W30 등 3종으로, 엔진의 이상연소와 마모현상을 줄여 엔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에쓰오일은 또한 기존 가솔린엔진 오일 성능규격인 SN규격 대비 성능을 향상시키면서도 저속에서 엔진이 빨리 점화되는 저속조기점화현상(LSPI)을 최소화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 에쓰오일토탈윤활유가 출시한 고성능 엔진오일 '토탈 쿼츠 9000 퓨처 XT 5W-30'·'에쓰오일 7 레드1 SN 플러스 5W30'/사진=에쓰오일


국내 대표 윤활유 제조∙공급 업체 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세계 2위의 윤활기유 생산업체인 에쓰오일과 세계 4위의 석유가스 생산기업인 프랑스 토탈사의 합작회사로, 에쓰오일7과 토탈 쿼츠 등 2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토탈윤활유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미국 최신 엔진 규격인 SN 플러스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여러 자동차 제조사와의 다양한 협력 경험에서 축적된 에쓰오일토탈만의 전문 기술력과 노하우가 결합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보호 규제 충족과 엔진 성능 향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가 출시한 대표적인 엔진이 직분사방식(GDI)과 터보직분사방식(TGDI) 엔진은 내구성 저하·LSPI 등 예측할 수 없는 위험요소를 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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