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전산기관 코스콤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코스콤은 2일 '자본시장 시스템 안전'과 '기술 혁신'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코스콤은 우선 사장 직속으로 '소프트웨어 안전진단팀'을 구성하고, 실질적인 품질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 정연대 코스콤 사장/뉴시스

또한 사내 정보기술(IT) 혁신하고, 개발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자본시장 IT연구소와 기술관리 조직으로 구성된 '기술혁신단'과 'IT 인프라통합 TF팀'을 사장 직속으로 재편키로 했다.

아울러 신규 사업 추진시 필요한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기존 IT 교육을 보강해 직원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연대 사장은 "코스콤은 자본시장 IT서비스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내부 혁신이 필요하다"며 "각 부문별 혁신과제를 선정하고 향후 전반적인 혁신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연대 엔쓰리소프트(n3soft) 대표를 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사장은 1952년생으로 부산 동아고와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에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