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페미니스트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한서희가 마지막 페미니즘 굿즈 판매를 알렸다.

가수 연습생 한서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상품 판매 시작합니다. 저의 페미니즘 색깔을 입힌 마지막 의류입니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모자도 흰색 추가해 재입고됐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믿고 구매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페미니스트 활동 중 겪은 심적 고충을 토로하며 페미니스트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그는 네티즌이 자신과 같은 유명 페미니스트를 검열하려 한다며 이를 지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늘부로 SNS & 오프라인 페미니즘에 관한 발언,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 제 브랜드 의류 제품도 다음 제작 때부턴 더 이상 페미니즘 요소가 담겨있지 않은 디자인으로 판매하겠다"고 전했다.

한서희는 지난해 8월 빅뱅 탑과 대마초 흡연 혐의로 사회에 물의를 빚은 뒤 돌연 페미니스트임을 선언,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그간 하리수·유아인·강혁민 등과 페미니즘을 화두로 설전을 벌여왔다.

올해 초 페미니즘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오픈했으며, 최근까지 여성 이슈와 관련한 발언으로 수 차례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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