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가 지난 달 30일 현대오일뱅크로부터 약 860억원 규모의 '현대 대죽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오일뱅크가 석유정제시설을 증설하기 위해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650-6번지 일대에 일반산업단지 부지(67만2528㎡)를 조성하는 공사다.

   
▲ 현대 대죽 산업단지 전경./한라 제공

계약방식은 설계·인허가·시공(호안공·연약지반개량공·준설공·토공 등)을 포함한 일괄확정총액 계약이다.

공사기간은 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 고시 후 51개월이다.

한라 관계자는 “이번 현대 대죽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수주는 목포 신항만/여수신항 동방파제 보강공사/울산신항 남방파제 축조공사/부산신항 웅동지구 항만배후단지/석문산업단지 조성공사 등 공공공사에서 보여준 한라의 항만/준설/매립분야의 시공기술력을 민간공사에서도 인정받은 쾌거”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