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200만달러 규모, 내년 10월부터 부산에서 개최
BMW 그룹 내 유일한 여성 프로 골프 대회
   
▲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회장(왼쪽)과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가 메인 스폰서십 조인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MW 그룹 코리아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BMW가 한국에서 여성 프로골프대회를 개최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내년부터 한국에서 LPGA투어 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10월 부산에서 열릴 LPGA투어는 BMW 그룹의 유일한 여성 프로골프대회다.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총 상금은 200만달러 규모다.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회장은 “BMW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이미 PGA 투어, 유러피언 투어 등 세계적인 골프대회를 많이 유치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한국에서도 여성 골프 대회를 개최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프 스포츠 산업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시 및 LPGA 측과 협의해서 최고의 대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LPGA 커미셔너 마이크 완은 “BMW라는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 아름다운 도시인 부산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 대회는 최고의 스폰서와 최적의 장소, 최고의 여성 골퍼 등 세계적 수준의 대회 조건을 모두 갖췄다.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BMW는 현재 유러피언 투어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과 ‘BMW 인터내셔널 오픈’, PGA투어 대회인 ‘BMW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BMW PGA 챔피언십은 2005년부터 BMW가 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해 현재 13년째 대회가 열리고 있다. 

특히 BMW 인터내셔널 오픈의 경우 유러피언 투어에서 단일 스폰서로는 역사가 가장 길며 1989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30주년을 맞이한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