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슈츠'가 시청률 10% 고지를 눈앞에 둔 채 주춤했다. '이리와 안아줘'와 '훈남정음'의 2위 경쟁은 치열해졌다.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슈츠'(Suits) 10회의 시청률은 9.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그 전날 9회 방송에서 9.9%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어 두자릿수 시청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0.3%포인트 떨어지며 10%대 진입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그래도 '슈츠'는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 수목 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1위 자리는 굳건히 지켰다.

   
▲ 사진=KBS2 '슈츠', MBC '이리와 안아줘', SBS '훈남정음' 포스터


이날 MBC '이리와 안아줘' 7회, 8회는 4.6%, 5.4%의 시청률을, SBS '훈남정음' 3회, 4회는 4.9%, 5.0%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2위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의 경우 8회 때의 5.4%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어서 앞으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훈남정음'은 1, 2회 때보다 0.4~0.2%포인트 하락해 초반 기세를 살리지 못하는 추세다.

한편 이날 방송된 '슈츠'에서는 박형식이 자신이 해결한 사건의 진실을 알고 검사에게 재조사를 요구해 장동건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와중에 회사를 떠나 있던 김영호가 복귀를 알려 박형식의 거취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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