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피팅모델 성추행과 관련해 비공개 촬영회에서 피해를 봤다는 모델이 6명으로 늘어났다.

25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유튜버 양예원씨와 동료 이소윤씨가 성추행과 강압적 촬영을 호소한 사건의 다섯 번째 피해자를 조사했으며 여섯 번째 피해자는 이날 오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다섯 번째 피해자는 앞서 피해를 주장한 모델 4명 중 한 명과 아는 사이였으며, 최초 폭로자인 양씨와 같은 마포구 스튜디오에서 촬영 중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다.

조사를 받은 모델 5명은 지난 2014~2016년에 걸쳐 피해를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나옴에 따라 스튜디오 실장 A씨와 당시 촬영에 참가한 사진작가를 모집한 B씨 등 피고소인 2명에 대한 추가 조사는 불가피해졌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중반께 두 피고소인을 다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