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최근 금융당국을 비판했던 것에 대해 사과를 표명했다.

김 대표는 25일 10시 2차 감리위원회에서 발언권을 얻어 “감리위원회 심의에 앞서 최근 저의 부적절했던 발언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감정적으로 격해져 책임을 운운하며 지나친 표현을 썼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1차 감리위에 출석하던 중 “언젠가 책임을 묻겠다”며 금융감독원을 겨냥한 발언을 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감리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오전 8시에 개최됐다. 주요 쟁점에 대한 전문검토위원의 보고를 받는 것으로 논의를 시작, 10시 30분부터 금감원과 삼성 측의 입회하에 대심제를 통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지난 17일 금융위원회에 방문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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