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가 비교적 무난하지만 전작보다는 낮은 시청률로 출발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5일 첫 방송된 '스케치' 1회의 시청률은 3.3%(3.254%,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종합편성채널의 심야 시간대(밤 11시 시작) 드라마치고는 괜찮은 첫 회 시청률이었다. 하지만 화제 속에 종영한 전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비교하면 아쉬운 스코어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첫 방송 당시의 시청률은 4.0%로 '스케치'보다 0.7%포인트 높았다.

   
▲ 사진=JTBC '스케치' 포스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첫 방송 후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했고 14회 때 기록한 7.3%가 최고 시청률이었다. 지난 주 마지막 16회 시청률도 6.8%나 됐다. 

'스케치'는 배우 정지훈(비)의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이동건과 '상두야 학교 가자' 이후 16년 만의 재회로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앞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넓혀가며 시청률을 얼마나 끌어올릴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 

'스케치'는 72시간 이내에 벌어질 사건을 그린 스케치를 바탕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리는 액션 수사극이다. 

이날 방송된 첫 회에서는 스케치를 통해 자신의 약혼녀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된 형사 강동수(정지훈)가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극 후반부에는 특전사 중사 김도진(이동건)이 등장하며 강동수와 어떤 식으로 엮일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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