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부터 13개월 연속 상승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체감실업률로 불리는 고용보조지표3이 1년 넘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고용보조지표3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전년 동월 대비 1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에 대해 관련 통계가 공식 발표되기 시작한 2015년 1월 이래 최고 수준이었으며, 지난 2월과 3월에는 12%를 넘기도 했다.

체감실업률은 실업자 외에 △잠재 구직자 △잠재 취업가능자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 등 충족되지 못한 일자리 수요를 포함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어 실질 실업률을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경제활동 인구조사에서는 주당 1시간만 근로해도 취업자로 분류되며, 장기간 취업하지 못해 구직활동을 포기하면 비경제활동 인구로 간주돼 실업률 계산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실업률은 4.1%로 '완전 고용'에 근접했으나, 체감실업률은 11.5%에 달해 대조를 이뤘다.

또한 올해 최저임금이 16.4% 급등하면서 일자리 시장이 얼어붙고 있어 향후에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지난해 5월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된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참여 기업 부스에서 상담받고 있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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