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손아섭은 26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손아섭은 1회초 롯데 공격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1루주자 김동한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다음 손아섭은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로 몰렸으나 넥센 선발 브리검의 5구째 낮은 공을 힘있으면서 부드러운 스윙으로 받아쳤다. 제대로 배트에 걸린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이 됐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의 최근 타격감은 뜨겁다. 지난 24일 삼성전부터 이날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23일 경기만 쉬었을 뿐 22일 삼성전부터 5경기서 4개의 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또한 첫 타석부터 홈런을 침으로써 11일 kt 위즈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2경기로 늘렸다.

롯데는 손아섭의 홈런으로 2-0으로 앞서며 일단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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