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서비스 표준 및 인증활성화 설명회 개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 분야이자 일자리 창출의 화수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비스 표준의 역할과 필요성을 업계에 공유하는 자리를 만든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28일 서비스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표준 및 인증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서비스 산업에서 표준의 역할과 업계 활용 사례를 공유해 업계의 서비스 표준 활용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연자들은 서비스 표준화에 대한 기초 이해에서부터 표준을 활용한 선도기업의 고객만족과 혁신 사례에 이르는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수옥 서울대학교 교수는 '서비스 표준화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일관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서비스 프로세스와 서비스 수행 환경의 표준화에 대해 설명한다.

송태승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센터장은 서비스 표준화 동향을 주제로 주요국 서비스 표준 활용 동향 및 국제 표준화 기구가 바라보는 서비스 표준화에 대해 발표한다.

2009년 '시설관리 서비스'에 대한 한국산업규격(KS)인증을 취득한 후 현재까지 5개 사업장에서 한국산업규격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전인호 포스메이트 그룹장은 재난 상황별 표준매뉴얼 제작에 따른 안전사고 대응시간 단축 사례와 건물 관리체계에 표준화 시스템을 도입해 거둔 예산 절감 효과를 공유한다. 

2010년 ‘차량수리 및 견인서비스’에 대한 KS 인증을 취득하고 현재 5개 사업장에서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김희성 한성자동차 부장은 서비스 센터 표준 매뉴얼을 만들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표준절차 교육 등을 실시한 뒤 이룬 안정된 품질의 서비스 유지 효과를 발표한다.

김상진 한국표준협회 센터장은 KS 인증 관련 산업표준화 법령의 변경 사항 및 KS 인증분야 확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강병구 국가기술표준원 국장은 “서비스가 제조를 견인하는 4차 산업 시대를 대비해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표준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표준화가 일관된 품질 유지와 서비스 품질 향상의 원동력임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한편, 민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관련 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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