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기획재정부·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 참석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제5차 개선협상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 측에서는 김기준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 교섭관, 인도 측에서는 산제이 차드하 상공부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산업부·기획재정부·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양 측은 지난 2016년 6월 개선협상 개시 이후 4차례 공식 협상 및 2차례 장관급 협의 등을 통해 기존 한-인도 CEPA 개선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번 협상에서는 양국 주요 관심품목 및 분야를 중심으로 상품·서비스 양허 및 품목별 원산지 기준(PSR) 개선 관련 실질적 성과 도출방안을 집중 모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인도에 대해 거대 유망시장이자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거점 국가로, 이번 협상은 우리의 교역·투자 다변화 및 양국 경제협혁 관계 고도화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향후 정부는 이번 협상이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추진하고, 국내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확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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