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미북 정상회담 가능성이 살아나면서 남북 경협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35분 현재 남북 철도연결 관련주로 거론되는 부산산업 주가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83%)까지 오른 15만 4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현대로템(30.00%), 대아티아이(30.00%), 푸른기술(29.96%), 에코마이스터(29.67%), 대호에이엘(29.86%) 등 다른 철도 테마주들도 상한가다.

북한 인프라 건설 테마주로 꼽히는 특수건설(29.75%), 우원개발(30.00%), 고려시멘트(29.85%) 등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현대건설(29.72%), 쌍용양회(28.28%) 등도 상한가에 근접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현대아산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는 29.46% 올라 역시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좋은사람들(29.59%), 남광토건(29.82%), 인디에프(27.14%), 신원(28.24%) 등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의  상승률도 가파르다. 대북 송전주인 선도전기(29.88%), 제룡전기(29.58%), 광명전기(28.88%) 등도 상한가 혹은 상한가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 25일 미북 정상회담 취소 여파로 급락했던 이들 종목은 주말 사이 미북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이 살아나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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