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강화 방안 보건의료 정책 발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등
   
▲ 이재명 후보가 공공의료 부문이 대폭 강화된 보건의료 정책을 발표했다./사진=이재명 캠프 제공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8일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보건의료 정책을 발표했다.

병원비 걱정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시·군의 44개 보건소의 인력을 확충하고 역량을 강화한 뒤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등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정부의 역할, 공공성 강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병원비 걱정 없는 세상에 앞장서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 정책으로 '감염병 전문 병원' 유치 추진 계획을 밝혔다.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시·군의 44개 보건소의 인력을 확충하고 역량을 강화해 공공의료기관의 위상을 확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건이 허락하는 지역부터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 나가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파주, 포천, 안성, 이천, 의정부, 수원 등 6개 지역의 경기의료원을 거점공공의료기관화하고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도 확대키로 했다. 

이 외에 성남시의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고용노동부 산하 5곳의 권역별 근로자건강센터와 도립병원을 연계해 '우리회사 건강주치의' 사업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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