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정상화, 강풍경보로 승객 2만여명 발 묶여

강풍으로 승객 2만여 명의 발목이 묶였던 제주공항이 3일 오전부터 점차 정상을 되찾고 있다.

   
▲ 사진출처=제주국제공항 홈페이지 캡처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강풍경보가 해제되면서 오전 6시 10분 중국 베이징에서 제주로 향한 대한항공 KE880편이 도착하는 등 정상화 단계에 있다.

앞서 제주공항에는 지난 2일 오전부터 강풍경보와 윈드시어가 발효되면서 항공편 387편이 무더기 결항돼 승객 1만9000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항공사 측은 승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한항공 7편, 아시아나항공 5편, 제주항공 1편 등 총 13편의 임시편을 추가 투입해 운항에 나선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주공항 정상화, 다행이네” “제주공항 정상화, 비록 결항됐지만 승객 안전이 더 우선이겠죠” “제주공항 정상화, 이 많은 사람들 언제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