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티웨이항공은 7월 2일부터 대구에서 출발하는 하바롭스크 정기편 노선을 새롭게 취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취항한 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대구에서 출발하는 두 번째 러시아 직항 노선이다.

 대구공항에서 단독 취항하는 대구-하바롭스크 노선은 보잉 737-800기종으로, 주 3회(월, 목, 토)운항한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만 총 13개(제주, 오사카, 괌, 타이베이, 도쿄, 후쿠오카, 홍콩, 세부, 오키나와, 다낭, 방콕,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의 최다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러시아 하바롭스크는 아무르강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다. 무라비예바-아무르스코고 거리, 다양한 19세기 건물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 오후 10시 50분에 출발해, 오전 3시 하바롭스크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대구-하바롭스크 신규 취항을 기념해 러시아 노선 특가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5월 30일 오전 10시부터 6월 10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편도 총액운임은 하바롭스크 8만 9,200원~, 블라디보스토크 9만 9,900원부터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통해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즐길 수 있다”며 “특히 티웨이항공의 다구간 여행을 이용하면 두 도시의 매력을 모두 즐기고, 편리하게 입국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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