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허준호(54)가 일반인 여성과 극비리에 재혼했다.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전 "배우 허준호 씨가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무렵, 곁에 다가와준 따뜻한 분과 어렵게 인연을 맺고 서로를 향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허준호의 재혼 소식을 전했다.


   
▲ 사진=허준호 공식 인스타그램


이어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기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어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허준호의 아내가 일반인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소속사는 "허준호 씨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허준호 씨는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1997년 배우 이하얀과 결혼한 뒤 2003년 이혼한 허준호는 이로써 15년 만에 새로운 동반자를 얻게 됐다.


   
▲ 사진=허준호 공식 인스타그램

   
▲ 사진=허준호 공식 인스타그램


故 허장강의 아들로 배우 2세인 허준호는 1986년 영화 '청 블루 스케치'로 데뷔한 뒤 드라마 '마지막 승부', '보고 또 보고', '주몽', 영화 '실미도', '불한당'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했다.

2016년 KBS2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로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으며, 현재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윤희재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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