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롯데면세점 본점,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이어 26일 신라면세점 장충동 입점 완료
   
▲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입점한 휠라 매장./사진=휠라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휠라가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면세점에까지 진출해 유통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이달 초 롯데면세점 소공점,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이어 지난 26일 장충동 신라면세점에 입점, 휠라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휠라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롯데인터넷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신라아이파크인터넷면세점, 신라인터넷면세점 등 온라인 면세점에도 입점했다.

현재 휠라는 온∙오프라인 각 3개씩 총 6개의 면세점 채널을 통해 휠라를 비롯한 휠라 키즈, 휠라 언더웨어 등 총 3개 브랜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휠라를 대표하는 의류 및 신발과 키즈 패션, 언더웨어에 이르는 다채로운 상품군으로 면세 이용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오는 6월 중으로 오프라인 면세점 내 '휠라 골프' 브랜드 제품군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휠라의 면세점 판로 확대는 유커를 비롯한 해외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및 쇼핑 패턴에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한국을 찾는 여행객이 중국뿐 아니라 해외 각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데다가 휠라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또한 해외에서 고르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 현지에서 직접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려는 니즈 또한 증가하고 있어, 이들의 이용이 용이한 면세점 입점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휠라 관계자는 "국내 주요 면세점 채널 입점은 1992년 브랜드의 국내 론칭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 구매 채널 확대를 위해 연내 약 3개 추가 오픈도 검토 중에 있는 등 유통채널 다각화로 소비자 접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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