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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또 부상 이탈…시련은 있어도 돌풍 멈출 생각 없다
승인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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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5-29 11: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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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가 다시 시련을 만났다. 팀 타선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김태균이 또 부상에 발목이 잡히는 악재가 발생한 것이다.

김태균은 2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27일 SK 와이번스와 인천 원정경기에서 김태균은 안타를 치고 달려나간 뒤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 정밀검진 결과, 종아리 근육이 손상돼 4~5주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김태균이 최소 한 달 이상 빠지게 됐다. 상위권에 위치해 순위다툼이 한창인 한화로서는 큰 전력 손실이다.

   
▲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는 현재 3위(29승 22패)에 랭크돼 있다. 1위 두산, 2위 SK와는 각각 4게임, 1게임 차다. 4위 KIA와는 3게임 차. 즉 한화는 선두권과 중위권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순위경쟁의 중요한 시점에서 간판타자의 장기 결장이라는 난감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한화는 이번 시련을 잘 넘길 수 있을까.

객관적으로 볼 때 김태균의 부상 이탈은 상대적으로 약한 공격력에 치명적일 수 있다. 한화는 팀 평균자책점은 4.49로 3위(1위 SK 4.41, 2위 LG 4.49)에 올라 있지만 팀 타율은 2할7푼4리로 9위밖에 안된다. 투수력으로 현재 성적을 유지해오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더군다나 김태균은 최근 10경기 타율 3할8푼2리(3홈런 4타점)로 타격 호조를 보이며 한화 타선을 지탱해왔다.

하지만 이런 수치를 뛰어넘는 '무엇'인가가 올 시즌 한화에게는 있다. 김태균은 이전에도 부상으로 빠진 적이 있다. 손등 부상을 당해 4월 1일부터 18일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 기간 한화는 13경기를 치러 9승 4패로 매우 좋은 성적을 냈다. 공동 7위였던 순위도 이 때 3위로 끌어올렸다. 김태균이 없는 동안 호잉이 눈부신 활약을 했고, 송광민도 중심타선의 무게를 잡아줬다. 

한화가 다시 '마리한화'로 불리게 된 것은 상대팀에 밀릴 것 같은 전력을 갖고도 승부처에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고, 경기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보여주며 극적인 승리를 많이 일궈냈기 때문이다.

김태균이 빠짐으로써 한화 선수단에는 위기감이 생겼다. 이런 위기감이 오히려 선수들을 다시 한 번 뭉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동안 한화는 그렇게 해왔다.

지난 주 한화는 3승 3패의 성적을 거뒀다. 1위 두산, 2위 SK와 연이어 맞붙는 험난한 일정이었다. 한용덕 감독은 선수들에게 5할 승부를 주문했고, 두산에 2승 1패 위닝시리즈 후 SK와는 1승 2패를 기록함으로써 기본 목표는 달성했다. 

고비를 넘긴 한화가 김태균의 부상 공백을 안고 다시 레이스를 펼친다. 시련은 있지만 돌풍을 멈출 생각이 없는 한화다. 이번주에는 최하위 NC 다이노스, 8위 롯데 자이언츠와 만난다. 안심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하위권 팀들을 연이어 만나 큰 부담 없이 싸울 수 있다.

이번주 6연전에서 한화가 김태균 없이도 선전한다면 버티는 힘을 가진 강팀이 됐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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