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기무라 타쿠야(46)·쿠도 시즈카(48) 부부의 둘째 딸인 미츠키(15)가 패션모델로 데뷔했다.

기무라 미츠키는 자신의 한자 이름을 그대로 읽은 '코우키'라는 예명으로 28일 발매된 패션지 엘르 재팬 7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 사진=엘르 재팬


사진은 일본 광고 사진계의 거장 쿠리가미 카즈미(82)가 촬영했다. 쿠리가미 카즈미는 스포니치 아넥스를 통해 "촬영 현장에서의 감에 놀랐다. 모델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데, 과연 두 사람의 아이라고 생각했다. 카메라를 바라볼 때 눈의 힘에 압도됐다. 15세인데 하이브랜드의 의상에 뒤지지 않는 존재감이 있다"며 코우키의 모델로서 자질을 높이 평가했다.

도회적인 외모와 170cm의 신장을 자랑하는 코우키는 엘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그것을 가르쳐 주신 부모님은 나의 자랑"이라고 밝혔다.


   
▲ 사진=코우키


2003년생인 코우키는 도쿄의 한 국제 학교에 재학 중으로, 일본어·영어·프랑스어 등 3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적 재능도 탁월해 어머니 쿠도 시즈카의 30주년 앨범, 가수 나카시마 미카의 앨범 작업에도 참여했다.

2016년 말 해체한 일본 아이돌 그룹 스맙(SMAP)의 멤버이자 연기자인 기무라 타쿠야는 2000년 가수 쿠도 시즈카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고코미(17)와 미츠키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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