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별로 특화된 사용자 경험 제공"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오티스는 새로운 서비스 브랜드인 '시그니처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오티스는 UTC (United Technologies Corp.)의 자회사로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를 포함한 승강기 제품 관련 세계적인 제조 및 유지관리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200여개 국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 사진=오티스엘리베이터 제공


오티스의 새로운 시그니처 서비스는 지난 160여년간 축적된 전문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숙련된 직원들과 오티스 문화 및 가치에 대한 그들의 열정과 헌신을 기반으로 한다. 새로운 기술과 향상된 프로세스를 결합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오티스는 올해 말 시그니처 서비스 관련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토니 블랙 글로벌 오티스 사장(서비스 사업부)은 “시그니처 서비스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일 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는 오티스 직원들의 헌신과도 같다”며 “한층 향상된, 또 고객별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지능형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승강기가 멈춰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엔지니어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승강기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한층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오티스는 또 실시간으로 승강기 분석 데이터를 고객과 공유, 전체 운영상황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능형 설계 기술 발전에 따라 예측 가능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하면서 스마트 빌딩의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세스 및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오티스 코리아는 2016년 12월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포하고, 스마트폰과 오티스가 자체 개발한 서비스 앱 (App)을 활용한 유지보수를 시작했다. 현재 다양한 서비스 앱이 실제 승강기 유지보수 현장에서 사용 또는 시범 서비스 중이며, 엔지니어와 고객의 서비스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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