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4만8000㎡…공급가격 587억원
용적률 160%로 727가구 신축 가능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화성남양뉴타운에 공동주택용지 1필지(4만8000㎡)를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급가격은 587억원이고, 용적률 160%, 총 727가구가 허용된다. 토지사용은 올해 6월 30일 이후 가능하다. 대금납부조건은 5년 분할납부이며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 및 잔금은 매 6개월 단위로 납부하면 되고 할부이자는 없다.

공급 일정은 6월 4일~5일 LH청약센터를 통한 추첨신청, 5일 당첨자 발표, 12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 공급토지 세부내역 및 공급 일정·장소(인터넷 접수만 가능)/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LH)


남양뉴타운은 기존의 수자원과 산림자원을 보전·활용하여 공원과 녹지가 약 30.1%나 되는 생태 전원도시다. 화성시청과 화성서부복합문화센터, 화성서부경찰서가 인접하고, 지구 내에 남양읍사무소 등 행정기관 이전이 예정되어 있어 입주민들이 편하게 문화생활 및 생활편익 시설 등을 누릴 수 있다.

지구 주변에 105만평 규모의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가 위치하고 마도·북양산단 등 산업단지가 가까워 공동주택 유효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 동쪽에는 서해안 고속도로(비봉IC), 서쪽에는 제2서해안고속도로(송산마도IC) 및 고속화국도 38호선이 인접하고, 국도 77호선이 남북으로 위치해 서울, 안산, 평택 등 접근성이 용이하다. 특히, 서해선복선전철 화성시청역이 2020년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남양뉴타운 공동주택용지는 전체 23필지 중 19필지가 매각완료됐다. 그 중 6개 블록, 3800가구가 기 입주했고 올해 2개블록, 1100가구가 입주예정이다.

나머지 5개 블록도 기착공 및 연내 착공예정으로 단지형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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