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4월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환적화물의 증가해 힘입어 전년 동월 236만 6000TEU 보다 0.6% 증가한 237만 9000 TEU를 기록했다.

30일 해양수산부 집계결과 지난달 수출·입 화물은 중국․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의 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보다 2.4% 감소한 138만 8000 TEU를 처리했으나, 환적화물은 5.0% 증가한 96만 7000TEU를 기록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은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178만 5천 TEU를 기록했고, 광양항은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한 18만 4천 TEU를 기록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8천548만 톤으로 전년 동월(8천992만 톤) 대비 4.9% 감소했다.

포항항은 제철생산에 필요한 유연탄 수입물량 증가 및 연안을 통한 철재수송물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했다.

반면, 울산항의 경우 철재 수출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3.5%감소했고, 인천항은 철재 수입물량 및 모래 입항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했다. 

한편 4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억 3260만 톤(수출입화물 1억 1299만 톤, 연안화물 1961만 톤)으로 전년 동월대비 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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