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플라이강원이 5월 30일 국제항공운송사업을 위한 면허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2016년 4월 설립된 플라이강원은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여 일본, 중국 그리고 동남아 등으로부터 외국인의 한국 관광 수요를 유치함으로써 강원지역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은 물론 국내 관광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신청을 준비해 왔다.

주요 보완 내용을 보면 자본금 규모를 종전 185억원에서 300억원 이상으로 확충했다. 현재 총 1037억 원 규모의 자금운영계획 확정한 단계라는 설명이다다.  플라이강원은 또 국토부의 항공기 보유대수 상향기준에 맞춰 5대 이상의 항공기 임차 의향서(LOI) 확보했다. 국제항공운수권 제한 가능성이 있는 부산, 제주 노선은 취항하지 않을 계획이다.

강원도의 재정지원도 확대했다. 플라이강원은 지난달 13일 강원도, 지역항공사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따른 조례 지정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양양군은 플라이강원에 총 15억원 규모 재정 지원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과거 신청한 두 차례의 항공운송사업면허는 충분한 수요 확보의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재무 안정성 우려 등의 사유로 반려된 바 있어, 이번 플라이강원의 면허신청은 세 번째 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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