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배그)가 오늘(31일) 점검을 진행한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블루홀 측은 30일 "5월 3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버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배그 점검이 진행되는 동안은 접속 및 플레이 등 게임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며, 패치 완료 후에는 반드시 스팀에서 게임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한다.

이번 배그 점검 이후 리더보드 새 시즌이 오픈되며, 레이팅 변별력 강화를 위해 게임 승패에 따른 점수 변화폭이 이전보다 증가한다.


   
▲ 사진=배틀그라운드 개발사 블루홀


또한 이번 배그 점검을 통해 투척물 관련 개선사항과 총기 및 부착물의 일부 밸런스 조정 등 성능 개선을 위한 최적화가 진행된다.

먼저 수류탄은 대미지가 소폭 증가한다. 이는 폭발로 인한 넉 백 효과가 사라지는 대신 이를 보충하는 의미다. 폭발 반경에 따른 대미지 구간도 조정된다.

섬광탄은 적중당한 캐릭터가 얼굴을 가리는 애니메이션을 추가, 적중 여부 식별이 가능하도록 변경된다. 또한 섬광탄의 유효 사거리를 늘리고 단순히 시각에만 영향을 주지 않고 청각이나 사격에도 영향을 미치도록 개선된다.

화염병은 폭발 시 불길이 퍼지는 범위를 기존보다 넓히고(나무 재질의 오브젝트에는 불길이 더욱 멀리 퍼진다) 불이 붙었을 때 입는 추가 피해량도 상향한다. 이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수류탄과는 다른 형태로 상대방에게 피해를 입혀 건물 안의 방 한 칸은 거뜬히 클리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배틀그라운드 측은 월드에 스폰되는 SMG 수량 중 UMP9의 비율을 소폭 줄이고 Vector의 비율을 좀 더 높여 좀 더 쉽게 Vector를 획득할 수 있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Kar98k 뿐이었던 월드 스폰 SR 총기 가짓수를 늘리고 좀 더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M24를 월드 스폰 총기로 변경한다.

이 밖에도 배그 점검을 통해 총기 및 부착물의 밸런스가 조정되며 UI·UX, 성능, 사운드, 버그 등의 문제가 개선될 예정이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플레이어가 전투를 벌이는 생존 게임으로 솔로, 듀오, 스쿼드로 팀을 구성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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