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대구대학교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89)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대구대는 30일 오전 11시 경산캠퍼스 성산홀 1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이정우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장, 김상호 대구대 차기 총장, 조희금 대구대 총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구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공헌한 이 할머니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용수 할머니의 노력이 대구대의 건학정신인 ‘사랑·빛·자유’의 실천으로 인류애를 바탕으로 한 진리 추구와 사회정의 실현에도 부합하는 삶이라는 평가다.

조희금 총장직무대행은 “이용수 할머니의 명예박사 수여는 대구지역 시민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민족의식, 평화의 가치를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용수 할머니가 명예박사 학위 수여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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