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분양가 3.3㎡당 1720만원대…중도금 이자 후불제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포스코건설·SK건설·대우건설·현대건설(이하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5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3850가구 대단지 아파트 ‘평촌 어바인 퍼스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최고 29층, 34개 동, 총 3850가구 규모로 이 중 39㎡(이하 전용면적) 422가구 46㎡ 39가구 59㎡ 846가구 84㎡ 675가구 등 198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체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이하의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교통·교육·자연·생활인프라 두루 갖춰

단지가 들어서는 안양시 동안구는 노후주택 비율이 90%(2016년 기준)에 달하는 곳으로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하다. 특히 호계동 일대는 앞서 공급한 ‘평촌 더샵 아이파크’(1174가구)를 비롯해 덕현지구 재개발 등 인근에서만 약 36만㎡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이 진행 중이고 대부분 대형건설사가 시공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단지 인근에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먼저 단지 내 초등학교(신설예정)와 유치원(예정)이 위치하고 호원초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다. 또 호계중, 평촌명문학원가, 안양시립호계도서관 등도 인접해 있다.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평촌점·NC백화점·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롯데마트 의왕점·홈플러스 안양점·평촌아트홀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호계근린공원, 자유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1·47번 국도와 평촌·산본IC 등이 가깝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좋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또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호계사거리역(가칭, 2027년 개통예정)이 들어서게 되면 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기에 GTX C노선과 인덕원~판교 복선전철 등도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 평촌 어바인 퍼스트 조감도/자료=포스코건설


▲31일 1순위 청약…6개월 후 전매가능

안양시는 비조정지역으로 주택보유 수, 세대주와 관계 없이 청약통장 1년 이상(납입 12회 이상) 가입 수도권 거주자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경쟁시 해당지역 거주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또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39~84㎡ 중소형으로 구성돼 경기도민은 청약통장에 200만원 이상의 예치금만 있으면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청약 가점제 적용비율도 규제대상지역에 비해 높아 당첨 확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받은 후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고 2년이 지나면 양도세율도 일반세율로 적용된다.

평촌 어바인 퍼스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720만원대(발코니 확장비 분양가 포함)며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이자 후불제 등도 적용된다.

31일 1순위, 다음달 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하고 8일 당첨자발표 후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평촌 어바인 퍼스트 분양관계자는 "오랜 시간 호원초 주변지구가 개발되길 기다렸던 분들이 많았던 만큼 오픈 전부터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39번지에 있다.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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