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차범근 전 감독과 최용수 전 감독이 독일과의 빅매치를 앞두고 긴장감을 내비쳤다.
5월 31일 오후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아! 맞다, 월드컵이지?' 특집에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박문성 해설위원, 독일 출신 방송인 니클라스가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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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 캡처 |
이날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차범근 전 감독은 피파랭킹 1위인 독일과의 경기에 대해 "주전과 비주전의 경기장 들어가는 마음가짐은 틀림없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한국은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과 같은 조에 편성됐고,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로 만난다.
차범근 전 감독은 "독일 감독이 2승 후 주전을 경기에서 뺀다면 우리에겐 기회다"라며 "독일도 100% 초긴장해서 경기에 임하는 상태는 아닐 것이다. 선수들도 그걸 안다"고 밝혔다.
그러자 최용수 전 감독은 "그런 논리라면 전력을 다 바꿔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오히려 독일을 타깃으로 해야 한다"며 2무 1승의 역발상 전략을 내놓아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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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 캡처 |
오는 14일부터 개최되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이 속한 '죽음의 조'에 편성된 한국이다. 차범근 전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작은 당부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이걸 당부하고 싶다. 이기고 지는 걸 떠나 텔레비전 앞에서 우리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며 '선수들 정말 열심히 했다'는 마음, 감동만 줄 수 있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그것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사람들이 주목하는 한 주간의 이슈, 그리고 주목하지 않았으나 알고 보면 중요한 이슈를 제시하는 '거의 정통' 주간 시사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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