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카트쇼2' 김경화가 결혼 18년 차 생활을 이야기하던 중 눈물을 쏟았다.

5월 31일 오후 방송된 MBN '리얼 마켓 토크, 카트쇼2'(이하 '카트쇼2')에는 김미경 강사와 김경화 전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카트쇼2'에서 김경화는 자신이 구매한 슬립에 대해 설명하던 중 옷차림에 민감한 남편이 자신을 거부했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저도 집에서 흐트러지는 모습을 싫어하는 편인데, 저희 남편은 제 10배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운을 뗐다.


   
▲ 사진=MBN '카트쇼2' 방송 캡처


김경화는 "예전에 아웃렛에 가서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가 그려진 잠옷을 구매한 적이 있다"면서 "잠옷을 입고 남편에게 보여주러 갔는데, '왜 이래'라며 나를 밀치더라. 너무 슬펐다"고 고백했다.

이어 "안 그래도 둘째 출산 후 여자로서 다 잃어버린 것 같은데 남편이 밀치니 슬펐다. 그날 펑펑 울었다. 오빠가 미안하다고 했는데, 마음의 치유가 안 되더라. 사실 그 때 대화로 못 풀었다"며 상처를 풀지 못한 채 지나간 세월을 되돌아봤다.


   
▲ 사진=MBN '카트쇼2' 방송 캡처


김경화는 "(남편이) 자신은 눈으로 보는 게 정말 중요한 사람인데, '네가 맨얼굴에 편한 옷 입고 있는 것보다 섹시한 옷을 입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라"라며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특히 김경화는 그날의 사건 이후 집에서 주로 슬립을 입는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샀다. 이를 듣던 김미경이 "여자로서 너무 공감한다"며 그를 위로하기도 했다.

한편 '카트쇼2'는 스타들이 아무도 없는 빈 마트를 쇼핑하면서 그들의 근황과 라이프 스타일, 그리고 살림 노하우까지 제공하는 무제한 장보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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