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동시지방선거가 4일 오전 6시를 기해 일제히 막을 올렸다.

앞서 지난달 30~31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투표율이 11.49%에 이르는 등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아 이번 본 선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출처=채널A 캡처

이날 6.4 지방선거는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정확도를 관전할 수 있는 재미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초박빙 지역이 늘어나는 등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방송사들이 투표율을 얼마나 정확하게 예측하고, 분석하느냐가 개표 방송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MBC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90분간, SBS는 9시 10분부터 80분간 선거방송을 시작한다. KBS는 오후 5시부터 개표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일 실시된 출구조사에서 방송3사 모두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예상했다.

종합채널인 JTBC 역시 박근혜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해냈다.

그러나 YTN의 경우 빗나간 결과를 내놓았고 예측이 정확하지 못한 점을 시청자에게 사과한 바 있다.

MBC는 이날 MBC ‘선택 2014’를 통해 시청자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며, SBS는 SBS ‘2014 국민의 선택’을 편성, 지난 대선에서 시청자에게 호평을 받았던 3D 컴퓨터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해 개표에 대한 재미를 선사한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2014 우리의 선택’ 방송을 이날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