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 복수국적 제도 개선 요구 서명…재미동포 헌법재판소 제출

미국 버지니아주 홍일송 한인회 회장 등 재미동포들이 3일 우리나라 국적법의 선천적 복수국적 관련 제도를 개선해 달라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 사진출처=KBS 1TV 캡처

홍일송 회장과 이민법 전문가 전종준 변호사는 이날 선천적 복수국적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서명을 받아 헌법재판소와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국적법상 미국에서 출생한 사람 중 부모 한 명이 한국인이면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된다.

이들은 “국적이탈 신고 규정이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 국적자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한인으로서의 자아를 찾거나 한국에서 봉사하려는 젊은 한인 2세들이 좌절에 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천적 복수국적 제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지는 몰랐네” “선천적 복수국적 제도, 잘 못된 부분은 빨리 고쳐야 될 듯” “선천적 복수국적 제도,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